
SCHD vs VYM 비교를 할 때 많은 사람은 먼저 배당률이나 최근 수익률부터 봅니다. 그런데 실제 장기 보유에서는 total return, 낙폭, 구성 차이, 회복 속도, 그리고 내가 버틸 수 있는 심리 비용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.
이번 글은 같은 배당 ETF 안에서 SCHD와 VYM을 비교하고, 무엇이 더 많이 올랐는지보다 무엇을 더 쉽게 들고 갈 수 있는지를 함께 봅니다. 즉 “배당주가 좋으냐 성장주가 좋으냐” 같은 큰 이야기보다, 배당 ETF를 이미 고르기로 했을 때 어떤 기준으로 둘을 나눠 봐야 하는지에 집중합니다.
먼저 결론부터
- 최근 12개월 현금흐름 체감: SCHD 우위
- 공통 구간 장기 total return: SCHD 우위
- 2022년 같은 금리 충격 구간 방어: VYM 우위
- 공통 구간 최대 낙폭과 회복 속도: SCHD 우위
- 구성 분산과 단순함: VYM 우위
즉 어느 쪽이 무조건 낫다고 말하기보다, 어떤 불편을 감수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. SCHD는 더 높은 현금흐름과 조금 더 나은 total return을 줬지만, VYM은 더 넓게 퍼진 구조와 특정 하락 구간의 방어 체감에서 장점이 있었습니다.
비교 기준: 왜 SCHD와 VYM을 같이 보나
SCHD는 Schwab U.S. Dividend Equity ETF입니다.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 Dow Jones U.S.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하고 총보수는 0.060%입니다.
VYM은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입니다. 공식 페이지 기준으로 고배당 성향의 미국 주식 묶음을 추종하고, Vanguard 페이지 HTML에는 총보수 0.0400과 설정일 2006-11-10이 표시됩니다.
- 가격 데이터: Yahoo Finance adjusted close
- 비교 방식: 월말 기준 buy and hold
- 공통 비교 구간: 2011-10-31 ~ 2026-04-30
- 중요한 해석: adjusted close는 배당 재투자를 반영한 total return 성격의 가격
- 미반영 항목: 세금, 환율, 거래 수수료, 슬리피지
두 ETF는 둘 다 미국 배당 ETF로 자주 같이 비교되지만, 만드는 방식은 꽤 다릅니다. SCHD는 배당을 오래 준 기업 중에서도 재무 비율과 배당 지속성을 더 강하게 거르는 느낌이 있고, VYM은 더 넓게 담는 고배당 성향 ETF에 가깝습니다.
SCHD vs VYM 비교 핵심 카드
- 1만 달러 최종 가치: SCHD 약 59,702달러 / VYM 약 56,173달러
- 연복리: SCHD 약 13.12% / VYM 약 12.64%
- 연환산 변동성: SCHD 약 13.59% / VYM 약 12.95%
- 최대 낙폭: SCHD 약 -21.53% / VYM 약 -23.95%
- 코로나 이후 고점 회복: SCHD 약 8개월 / VYM 약 12개월
- 2022년 연간 수익률: SCHD 약 -3.26% / VYM 약 -0.43%
- 최근 12개월 분배금 수익률 예시: SCHD 약 3.29% / VYM 약 2.23%
- 1억 원 투자 시 최근 12개월 현금흐름 예시: SCHD 약 329만 원 / VYM 약 223만 원
이 카드만 봐도 둘의 성격이 보입니다. SCHD는 현금흐름도 더 강했고 장기 total return도 더 좋았습니다. 하지만 VYM은 2022년처럼 금리 충격이 강했던 해에는 더 덜 아팠습니다.

1. total return부터 보면 SCHD가 조금 더 강했다
배당 ETF를 비교할 때 가장 먼저 분리해야 하는 것은 배당률과 total return입니다. 배당이 많이 들어오는 ETF가 장기 총수익까지 항상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.
이번 공통 구간에서는 SCHD가 VYM보다 최종 가치가 더 높았습니다. 1만 달러가 SCHD에서는 약 59,702달러, VYM에서는 약 56,173달러가 됐고, 연복리는 SCHD 약 13.12%, VYM 약 12.64%였습니다.
연복리 차이는 약 0.48%포인트라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10년 넘게 들고 가면 이 차이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. 바로 이 지점 때문에 배당 ETF를 고를 때도 “배당이 잘 나온다”와 “총수익이 좋다”를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.
2. 현금흐름 체감은 SCHD가 더 강했다
이번 비교에서 SCHD가 특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지점은 현금흐름입니다. 2026년 4월 30일 기준 최근 12개월 분배금 수익률 단순 예시는 SCHD 약 3.29%, VYM 약 2.23%였습니다.
- SCHD 최근 12개월 현금흐름 예시: 약 329만 원
- VYM 최근 12개월 현금흐름 예시: 약 223만 원
- 초기 1만 달러 기준 누적 현금 분배금 예시: SCHD 약 16,255달러 / VYM 약 13,745달러
이 차이는 숫자보다 체감에서 더 크게 다가옵니다. 계좌에 분배금이 들어오는 빈도와 크기가 눈에 보이면, 투자자는 같은 낙폭에서도 덜 흔들릴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는 SCHD가 단순히 수익률이 더 좋아 보이는 ETF가 아니라, 들고 가는 이유가 더 분명한 ETF가 됩니다.
3. 그런데 2022년 같은 구간은 VYM이 더 편했다
SCHD가 모든 해에 더 편한 것은 아닙니다. 2022년 연간 수익률은 SCHD 약 -3.26%, VYM 약 -0.43%였습니다. 같은 배당 ETF끼리만 보면 VYM 쪽이 그 해에는 더 방어적이었습니다.
정답을 한 문장으로 고정할 수는 없지만, 구성 차이가 한 이유로 보입니다. SCHD는 소비재, 헬스케어, 기술, 에너지 쪽 비중이 비교적 크고 상위 종목 집중도도 더 높았습니다. 반면 VYM은 금융, 산업재, 유틸리티까지 더 넓게 퍼져 있어 특정 스타일 충격을 조금 더 흡수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.
즉 SCHD가 장기 수익률에서 앞선다고 해서, 모든 하락장에서 심리적으로 더 쉽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. 어느 해의 하락이냐에 따라 체감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.
4. 공통 구간 최대 낙폭과 회복 속도는 SCHD가 더 나았다
흥미로운 부분은 여기입니다. 최근 한 해만 보면 VYM이 더 방어적이었지만, 공통 구간 전체 최대 낙폭은 SCHD 약 -21.53%, VYM 약 -23.95%로 SCHD가 더 얕았습니다.
둘 다 최악 구간은 2020년 코로나 급락이었습니다. 고점에서 저점까지 걸린 시간은 둘 다 3개월 정도였지만, 이전 고점을 회복하는 속도는 SCHD가 약 8개월, VYM이 약 12개월로 SCHD가 더 빨랐습니다.
사람은 낙폭 숫자만 보고 힘들어하지 않습니다. 언제쯤 원래 자리로 돌아오나를 모를 때 더 힘들어집니다. 그래서 같은 20%대 하락이라도 회복이 빠른 자산은 심리 비용이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
5. 구성 차이 때문에 두 ETF의 불편이 다르다
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 가보겠습니다. 둘 다 배당 ETF라면 왜 들고 가는 느낌이 다를까요. 답은 구성 방식에 있습니다. 아래 내용은 yfinance funds snapshot 기준이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참고용 비교입니다.
SCHD 쪽에서 먼저 봐야 할 점
- 상위 10개 종목 비중 합계: 약 41.96%
- 눈에 띄는 상위 종목: Texas Instruments, UnitedHealth, Qualcomm, Chevron, ConocoPhillips, Coca-Cola
- 상대적으로 큰 섹터: consumer defensive, healthcare, technology, energy
- 연간 회전율 snapshot: 약 30%
즉 SCHD는 “좋아 보이는 배당 품질주를 더 진하게 담은 느낌”에 가깝습니다. 이 구조는 성과가 좋을 때는 장점이 되지만, 특정 섹터나 상위 종목이 흔들릴 때는 체감도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.
VYM 쪽에서 먼저 봐야 할 점
- 상위 10개 종목 비중 합계: 약 24.40%
- 눈에 띄는 상위 종목: Broadcom, JPMorgan, Exxon Mobil, Johnson & Johnson, AbbVie, Procter & Gamble
- 상대적으로 큰 섹터: financial services, technology, healthcare, industrials, energy
- 연간 회전율 snapshot: 약 11%
VYM은 화려함은 덜하지만 “대형 고배당 미국 주식을 넓게 들고 간다”는 단순함을 줍니다. 큰 초과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넓게 분산된 배당 ETF 한 개를 오래 들고 가고 싶다면, 이 단순함 자체가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.

심리 비용으로 번역하면 어떻게 다를까
SCHD가 더 맞을 수 있는 사람
- 배당 ETF 안에서도 조금 더 높은 total return을 기대하는 사람
- 분배금 체감이 더 분명한 ETF를 선호하는 사람
- 상위 종목 집중이 어느 정도 있어도 괜찮은 사람
- 최근 몇 년의 성과 차이를 보고도 전략을 쉽게 바꾸지 않을 사람
SCHD의 심리 비용은 “조금 더 진한 구성에서 오는 흔들림”입니다. 대신 버티면 보상이 납득되는 편입니다.
VYM이 더 맞을 수 있는 사람
- 더 넓게 퍼진 대형 배당 ETF를 원하고 싶은 사람
- 2022년 같은 구간의 방어 체감에 더 가치를 두는 사람
- ETF 한 개를 아주 오래 들고 갈 때 구조적 단순함을 선호하는 사람
- 성과가 약간 밀려도 갈아타기 유혹을 줄이고 싶은 사람
VYM의 심리 비용은 “성과가 아주 조금 뒤처질 때 답답함을 견디는 것”에 가깝습니다. 대신 구성 자체는 더 넓고 설명하기 쉽습니다.
그래서 무엇을 먼저 보고 고르면 될까
- 먼저 배당률이 아니라 total return을 본다.
- 그다음 최대 낙폭과 회복 속도를 본다.
- 그다음 상위 종목 집중도와 섹터 구성을 본다.
- 마지막으로 내가 어떤 스트레스에 더 약한지 본다.
이 순서를 뒤집으면 자주 착시가 생깁니다. 분배금이 더 크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ETF를 고르면, 나중에 구성 집중 리스크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. 반대로 너무 분산돼 보여서 안심하고 샀는데, 성과가 계속 밀릴 때 전략을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.
결국 좋은 ETF는 절대적인 승자가 아니라, 끝까지 들고 갈 수 있는 ETF입니다.
마무리
SCHD vs VYM 비교에서 중요한 것은 배당률 한 줄이 아니라 total return, 낙폭, 회복 속도, 구성 차이, 그리고 내가 감당할 심리 비용입니다.
이번 공통 구간에서는 SCHD가 장기 total return, 현금흐름, 최대 낙폭 회복 속도에서 더 강했습니다. 반면 VYM은 더 넓게 분산된 구조와 2022년 방어 체감에서 장점이 있었습니다. 즉 수익률만 먼저 보면 SCHD가 더 좋아 보일 수 있지만, 오래 들고 갈 자신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생각하면 어떤 사람에게는 VYM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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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는 Schwab Asset Management SCHD, Vanguard VYM, Yahoo Finance SCHD history, Yahoo Finance VYM history를 사용했습니다.